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과 미국간 신뢰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 제안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노이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, 정리 좀 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이곳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각이 지금 1시입니다. 심야에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 북미 두 정상의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측의 설명과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회담이 결렬된 이유가 북한의 전면적인 제재 완화 요구 때문이라고 설명을 했는데요, 북한의 입장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말로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회담, 훌륭한 인내력과 자제력을 가지고 이틀간에 걸쳐서 진지하게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북한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수뇌상봉과 회담에서 공동 인식으로 비롯된 신뢰 조성과 단계적 해결 원칙에 의해서 현실적인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현실적인 제안이 뭐냐 하면 미국이 UN제재의 일부, 이 중에서도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에 관련된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 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 나라 기술자들이 공동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이 요구한 건 미국의 설명대로,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대로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라 일부 해제, 구체적으로는 UN 제재 결의안이 총 지금 11건이 통과가 되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2016년부터 2017년까지 채택된 5건, 그중에서도 인민 경제과 관련된 항목부터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데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봤다고 했습니다. 안전 담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아직은 군사 분야 조치를 취하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보고 부분적인 조치를 상응적으로 제시를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주는 카드를 하나 더 밝혔습니다. 미국의 우려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010305188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